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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삼환기업 대주주 일가, 주총에서 ‘퇴출’ 당했다
관리자  2015-03-23 09:13:53, 조회 : 1,048, 추천 : 213

- 소액주주들, 상장 폐지 위기 등 부실경영 책임 물어
- 최용권 명예회장의 장남 등 2명 이사 선임 부결시켜
- ‘권익 찾기 모임’ 만들어 회사 회생 대책 압박할 계획
- 노조도 “최 명예회장 부동산만 수천억” 힘 합치기로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삼환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반란을 일으켜 부실 경영에 책임이 큰 대주주 일가가 경영진에서 퇴출됐다.

22일 삼환기업의 정기주주총회 공시 결과를 보면, 소액주주들은 20일 열린 주총에서 회사 쪽이 선임하려던 사내이사 후보 5명 가운데 최용권(65) 명예회장의 장남인 최제욱(38) 상무의 연임안을 부결시켰다. 최 상무는 그동안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해왔다. 또 대주주 일가가 내세운 인물로 알려진 신양호 이사 후보 신규 선임안도 0.01% 표차로 부결시켰다. 회사가 요청한 감사의 보수한도 4억원은 2억원으로 50% 삭감시켰다.

삼환기업의 지분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최 명예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가 22.89%를 갖고 있다. 64.71%를 갖고 있지만 흩어져있는 소액주주들이 모여 무책임한 경영 활동을 펼친 대주주 일가를 ‘퇴출’시킨 셈이다.

삼환기업은 1946년 고 최종환 회장이 창업한 뒤 줄곧 건설 사업에 주력해왔다. 중동에 국내 건설사로는 첫 진출했고, 1970~1980년대에는 워커힐호텔, 조선호텔, 플라자호텔, 신라호텔, 삼성 태평로빌딩, 서울지방검찰청, 대검찰청 등 국내 유명 건물을 잇달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환 회장의 뒤를 이은 2세 경영자인 최용권 명예회장은 임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폭언해 반인권적 경영을 해왔다는 증언(▶ 바로 가기 : 얼굴 맛고…고막 찢기고…삼환 총수 일가, 임원에 상습 주먹질)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최 명예회장은 경영 능력 차원에서도 허술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려다가 회사에 손실을 끼쳐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11년 완전 자본잠식이 예상되던 부실 계열사 신민상호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건설업 불황으로 안 그래도 어렵던 삼환기업을 참여토록 했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에 18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가 인정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배임죄 등으로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이 선고됐다.

앞서 최 명예회장은 2012년 삼환기업의 법정관리 중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삼환기업은 여섯달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났으며, 최 명예회장의 장남 등이 등기임원으로 재직해 대주주 일가의 영향력은 시들지 않았다. 대주주 일가는 경영 정상화 조건으로 노조가 제시한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 총수 일가 주식의 100대 1 차등 무상감자, 사재 출연 등의 요구는 모두 거부했다.(▶ 바로 가기 : 삼환 최용권 회장 “경영 일선 퇴진”)

결국 삼환기업 주식은 지난달 13일 자본잠식을 이유로 거래가 중지됐고, 이달말까지 대주주 출자나 유상증자 등 별도 조처가 없는 한 상장 폐지가 될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은 일단 반란에는 성공했지만 상장 폐지와 관련해 당장의 소득은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20일 주총 뒤 ‘삼환 소액주주 권익 찾기 모임’을 구성해 최 명예회장 일가의 책임을 더 적극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 이 모임의 윤여연 대표는 “최용권 명예회장이 대주주로서 책임을 지지는 않고 경영권만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에 소액주주 사무실을 마련하고 상장 폐지 전까지 회사 회생 대책을 내놓도록 압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환기업 노조도 뜻을 같이 한다. 홍순관 노조위원장은 “최 명예회장은 서울 대학로, 논현동 등에 빌딩만 여러 채가 있어 부동산 자산만도 수천억원에 이른다. 회사를 어렵게 만들었는데도 대주주로서 책임을 지지 않고, 노동자와 소액주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83420.html

<펌-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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